Jobs/Sprecs for Job2007. 6. 26. 17:33

안녕하세요.^^ 제 취뽀비결을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경북대 공대

3.81/4.5

TOEIC 725

워드프로세서 1급...^^;;



흔히 볼 수 있는 스펙으로 취뽀했습니다.


우선 단계별로 저의 취뽀전략을 말씀드릴께요.


1단계 : 유비무환


회사의 공채가 뜨던지 안 뜨던지 상관말고 무조건 스터디를 결성합니다. 저는 공대 3명 경상대 3명 이렇게 스터디를 결성했습니다. 서로서로 장단점을 보고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죠..

스터디의 도움이 정말 컸다고 봅니다. 서류부터 면접까지 저를 제외한 5명이서 객관적으로 판단해주기 때문에 지원시 많은 도움이 됩니다.(참고로 저희 스터디원들 다들 원하는 곳에 취뽀했습니다. 이름말 말해도 '오~'하는 곳이죠^^;;)



2단계 : 서류전형(우선 이걸 통과해야겠죠^^)


우선 공채가 뜨기전 대충 언제쯤 어느 회사공채가 뜨는지 아실꺼에요. 그럼 미리 그 회사에 대해서 조사합니다. 서류는 2주정도 준비합니다. 최소 1주일은 해야합니다. 회사의 인재상을 중심으로 자기를 진실되게 어필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하고싶은 말은 많으실 꺼에요. 하지만 주절주절 쓰는 것으로 어필하기 힘듭니다. 짧고 간결하게 그리고 하고싶은 말의 핵심을 중점적으로 표현하는게 좋습니다. 이때 면접스터디가 빛을 발합니다. 옆에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자소서 칼질해줍니다. 이거 큽니다!!

개인적으로 느낀거지만 서류에서 어느정도 학벌과 스펙이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자소서를 이용해 제대로 어필한다면 학벌, 스펙도 덮어버리더군요. 긴 시간을 가지고 정성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3단계 : 면접전형(사실 면접이 취뽀를 결정하는 포인트라고 봅니다.)

먼저 자랑 좀 하겠습니다. 이번 취업을 준비하면서 저 면접불패였습니다.(승률 100%)

비결이요? 다들 아시는 거지만 자.신.감. 입니다. 쉽게 말할 수 있는 것이지만 쉽지 않습니다.

저는 철저한 면접준비로 인해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여기서도 스터디의 영향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시선처리, 목소리, 미소, 앉는 자세, 인사하는 자세, 자기도 모르게 하는 나쁜 버릇...등 서로 돌아가면서 교정받고 교정을 해줍니다. 모의면접으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실제로 면접에 갔을 때, 모의면접보다 편하더군요..저희는 모의면접할 때 좀 빡시게 했습니다. 압박질문과 로테이션...



 

자! 그럼 저의 면접방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제 면접에 들어가면 우선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면접관님들 한분씩 눈을 마주칩니다. 당연히 필수옵션인 '미소'를 잃어서는 안됩니다.

보통은 가운데 앉으신 분이 가장 영향력이 있는 분이십니다. 그 스테이지에 보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분씩 눈으로 인사를 드리고 보스를 응시합니다. 그럼 대부분 보스가 첫번째 질문을 던집니다.

여기서 대답과 동시에 거의 승부가 난다고 봅니다. 예전에 모기업 인사과 차장님께 들은 얘기입니다만 '서류통과하면 아무나 뽑으면 되지'와 '면접은 처음 5초안에 결정나...'입니다.


첫 질문에서 자신감을 제대로 보여줍시다. 보스를 깨고 끝판에 가기위해서는 자신감으로 무장해야합니다. 하지만 자신감이 넘쳐서 거만하게 보이면 안됩니다. 자신감적당한 목소리 크기또박또박한 말투와 우리의 필수옵션 '미소'와 골고루 분배되는 시선처리...이 5종세트만 구비된다면 내용은 조금 미흡해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저는 실무진, 임원면접에서 모르겠다고 대답도 했고, 압박질문에 횡설수설도 했습니다. 하지만 5종세트만 완벽히 보여줬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서인지 면접불패의 전적을 가지게 되었죠...ㅎㅎ^^;;;

면접시에 하지말아야 할 표현들이나 내용들이 있습니다.

같은 말을 반복해서 얘기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납니다. 대답은 핵심을 먼저 말하고 간단한 설명을 합니다. 장황하게 말하면 무슨 말을 하려는지 의도를 파악하기 힘들어집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속어, 비어, 은어 등은 쓰지 말아야합니다. 다들 아시는 거지만 의외로 쓰시는 분들 있습니다. 최대한 표준어를 구사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면접의 핵심은 5종세트입니다. 생각만해서는 5종세트를 구비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전 스터디를 통해서 교정받고 반복연습하면서 몸에 베이게 했습니다. 그래야 생각지 못한 질문이 들어와도 5종세트가 완벽하게 구사됩니다.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글로 표현하려니 쉽지가 않네요...^^;; 어디로 갈 것인가?를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결정하고 갑니다. 이글을 읽으신 분들 모두 원하는 곳을 취뽀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럼 화이팅!



Posted by B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