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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웹2.0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 (*왜요? 아니 진짜로 왜요?)
이 말은 사람들에게 이미 명제처럼 인식되어 있는 거 같다. 웹2.0의 열풍 이면에는 구글이라는 회사가 웹2.0이다라는 것이 크게 작용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보는 관점은 약간 다르다. 강하기때문에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았기 때문에 강한것이다 (이 표현 맞나요??) 라는 관점이 더욱 생각나는 것이 웹2.0에 대한 나의 솔직한 생각이다.
다르게 말하면 구글이 잘 나가서 Web2.0을 붙인게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이다.
꿈보다 해몽이랄까? 머 이런 건방진 얘기까지 해 보고 싶다.
야후의 Flickr인수, 구글의 피카사 인수, Google Map의 Mash up서비스...... 이런 것으로 Google과 웹2.0을 연결시킬 수 있을까? 약간 약해보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것이다. 먼가 거대한 물결처럼 보이고 그 앞에 구글이라는 초거대기업이 있는데, 왜 나에게는 그 실체가 약해 보일까?
나의 Google에 대한 생각은 구글이 웹2.0과의 흔히 여기는 그러한 요소로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기엔 너무 미심쩍고 찜찜함이 너무 많이 남는다. Mash Up해서 매출 났나? 인수 많이 해서? 야후도 많이 했는데.....
서론이 좀 길었는데... (구글이 웹2.0기업이라 성공했나요?하면 답들이 약간 궁색하다 여겨져서리...)
Tim O'Reilly의 Web2.0-살아남은 기업의 7가지 원칙에 보면 거기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는 너무 당연해 그 존재가치가 미미해 보이는 이 말 말이다.
5번째인 "Lightweight Programming"....
물론 집단지성을 이용한다고 하는 것도 마음에 와 닿기는 하지만, 꼭 그런거 같지도 않고..... PageRank라는 알고리즘 하나가 지금의 구글을 이끌었다고 생각하기엔, Ranking Model을 전공한 나로서는 바로 동의하기가 어렵다. 당시에도 많은 좋아보이는 Ranking Model이 많았으니까 말이다.
구글이 Web2.0기업이라는데 내가 동의 하는 것은 바로 5번째 "lightweight programming"인 거라 생각한다.
물론 Tim O'Reilly와는 약간 다른 면을 지적하고 싶다. 구글이 구글 Map으로 성공한 건 아니니까. 왜 하필 너무나도 평범하고 진부한 Software 공학자의 말을 중요 요소라 생각하느냐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Tim O'Reilly가 언급한 Lightweight Programming은 Ajax라던가, UI를 간단히 짜라던가 이런 쪽의 얘기를 주로 언급했다. 그러나 구글의 서비스를 보면 결코 Lightweight하지 않다.
먼저 PageRank알고리즘은 엄청난 계산량을 바탕으로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한 웹페이지의 중요도 계산은 그 페이지를 refer하는 다른 페이지의 중요도로 부터 계산되도록 되어있다. 즉 꼬리에 꼬리를 무는 웹페이지의 속성을 보면, 이러한 계산은 엄청나게 폭증하게 되어있다. PageRank 논문에 보면 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PageRank값을 구하기 위하여 값이 수렴할때까지 계산을 반복하도록 했고, 52번정도 반복 계산을 하니 어느 정도 수렴하였다라고 하였다. 40억개 정도의 웹페이지를 가정한다면 웹하나당 링크 11개(이것도 PageRank논문에 나오더군요) 그러면 440억개를 52번 계산하면 2조가 가뿐히 넘는 계산을 수행하도록 되어있다. 구글은 이걸 3개월내에 계산을 해 내는 서비스 구조이다. 물론 문서 Crawl, Indexing, 그리고 0.5초내에 검색결과를 내놓는 일... 이것은 결코 Lightweight한 거와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UI부분을 가볍게 했다고 Google이 Lightweight하다고 할수는 없다.
그러나 나는 구글이 Lightweight programming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구글의 자신감이라 생각한다. 저장공간, 전산처리 용량을 전혀 무시하는 듯한 서비스의 근간이 여기 있다고 생각된다.
구글이 2003년 2004년에 발표한 논문에 흥미로운 것이 있는데, 하나는 The Google File System, 그리고 또 하나는 MapReduce: Simplified Data Processing on Large Clusters라는 논문들이다. 하나는 대용량 분산 화일시스템에 대한 내용이고 하나는 대용량 분산처리 플랫폼에 관한 내용이다.
이 논문들을 보고서 구글에 대한 생각이 확 바뀌게 되었다. 구글의 서비스들이 천재같은 프로그래머들이 축복받아 만든 서비스가 아니라 흔히 보는 프로그래머들이 모여서 만든 서비스라는 것이다. 대용량 화일시스템/대용량 분산 처리를 아예 플랫폼화하여 프로그래머들에게 제공을 하여, 프로그래머들은 정말 그 위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면 테라바이트 데이타를 소팅하는 데, 응용프로그래머는 50 line의 코딩만으로 이것을 짤 수 있었으며, 이것의 성능이 전문 테라바이스 소팅프로그램에 뒤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즉 응용프로그래머는 대용량 화일이라던지 분산처리니 하는 것을 거의 신경쓰지 않고 엄청나게 규모 큰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50라인으로 테라바이트 소트를 만들 수 있도록, 구글은 Infra Platform을 단단히 구축을 했던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구글 Earth, 구글AdSense라던가 Gmail이라던가 하는 정말 무식해 보이는 서비스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축되었으며(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으로 빠르게), 구글의 인력구성으로 얼마나 더 많은 이런 서비스들이 생산될 수 있는지... 어찌보면 살짝 두렵기까지 한 대목이다.
참여, 공유, LongTail 등의 Web2.0. 그리고 Google.. Google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참여, 공유, LongTail등의 현란한 용어가 아니라 본질적, 내재적인 근간에서 나오는 진정한 서비스가 바로 Web2.0서비스라는 것이었다. 구글은 Web2.0 기업이기때문에 성공한 것이 아니라 이미 Web2.0 그 자체였고, 그 중심에는 자신의 핵심역량이 결코 말초적 서비스에 있지 않음을 실천한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핵심은 외양이 아니라는 너무도 당연한 말이 너무도 달성하기 어렵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된다. 그리고 하나 더 만약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이 Longtail에 관한 서비스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LongTail을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머가 꼭 Lightweight programming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시라는 당부를 다시금 드린다.
*구글은 웹2.0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 (*왜요? 아니 진짜로 왜요?)
이 말은 사람들에게 이미 명제처럼 인식되어 있는 거 같다. 웹2.0의 열풍 이면에는 구글이라는 회사가 웹2.0이다라는 것이 크게 작용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보는 관점은 약간 다르다. 강하기때문에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았기 때문에 강한것이다 (이 표현 맞나요??) 라는 관점이 더욱 생각나는 것이 웹2.0에 대한 나의 솔직한 생각이다.
다르게 말하면 구글이 잘 나가서 Web2.0을 붙인게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이다.
꿈보다 해몽이랄까? 머 이런 건방진 얘기까지 해 보고 싶다.
야후의 Flickr인수, 구글의 피카사 인수, Google Map의 Mash up서비스...... 이런 것으로 Google과 웹2.0을 연결시킬 수 있을까? 약간 약해보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것이다. 먼가 거대한 물결처럼 보이고 그 앞에 구글이라는 초거대기업이 있는데, 왜 나에게는 그 실체가 약해 보일까?
나의 Google에 대한 생각은 구글이 웹2.0과의 흔히 여기는 그러한 요소로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기엔 너무 미심쩍고 찜찜함이 너무 많이 남는다. Mash Up해서 매출 났나? 인수 많이 해서? 야후도 많이 했는데.....
서론이 좀 길었는데... (구글이 웹2.0기업이라 성공했나요?하면 답들이 약간 궁색하다 여겨져서리...)
Tim O'Reilly의 Web2.0-살아남은 기업의 7가지 원칙에 보면 거기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는 너무 당연해 그 존재가치가 미미해 보이는 이 말 말이다.
5번째인 "Lightweight Programming"....
물론 집단지성을 이용한다고 하는 것도 마음에 와 닿기는 하지만, 꼭 그런거 같지도 않고..... PageRank라는 알고리즘 하나가 지금의 구글을 이끌었다고 생각하기엔, Ranking Model을 전공한 나로서는 바로 동의하기가 어렵다. 당시에도 많은 좋아보이는 Ranking Model이 많았으니까 말이다.
구글이 Web2.0기업이라는데 내가 동의 하는 것은 바로 5번째 "lightweight programming"인 거라 생각한다.
물론 Tim O'Reilly와는 약간 다른 면을 지적하고 싶다. 구글이 구글 Map으로 성공한 건 아니니까. 왜 하필 너무나도 평범하고 진부한 Software 공학자의 말을 중요 요소라 생각하느냐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Tim O'Reilly가 언급한 Lightweight Programming은 Ajax라던가, UI를 간단히 짜라던가 이런 쪽의 얘기를 주로 언급했다. 그러나 구글의 서비스를 보면 결코 Lightweight하지 않다.
먼저 PageRank알고리즘은 엄청난 계산량을 바탕으로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한 웹페이지의 중요도 계산은 그 페이지를 refer하는 다른 페이지의 중요도로 부터 계산되도록 되어있다. 즉 꼬리에 꼬리를 무는 웹페이지의 속성을 보면, 이러한 계산은 엄청나게 폭증하게 되어있다. PageRank 논문에 보면 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PageRank값을 구하기 위하여 값이 수렴할때까지 계산을 반복하도록 했고, 52번정도 반복 계산을 하니 어느 정도 수렴하였다라고 하였다. 40억개 정도의 웹페이지를 가정한다면 웹하나당 링크 11개(이것도 PageRank논문에 나오더군요) 그러면 440억개를 52번 계산하면 2조가 가뿐히 넘는 계산을 수행하도록 되어있다. 구글은 이걸 3개월내에 계산을 해 내는 서비스 구조이다. 물론 문서 Crawl, Indexing, 그리고 0.5초내에 검색결과를 내놓는 일... 이것은 결코 Lightweight한 거와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고 UI부분을 가볍게 했다고 Google이 Lightweight하다고 할수는 없다.
그러나 나는 구글이 Lightweight programming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구글의 자신감이라 생각한다. 저장공간, 전산처리 용량을 전혀 무시하는 듯한 서비스의 근간이 여기 있다고 생각된다.
구글이 2003년 2004년에 발표한 논문에 흥미로운 것이 있는데, 하나는 The Google File System, 그리고 또 하나는 MapReduce: Simplified Data Processing on Large Clusters라는 논문들이다. 하나는 대용량 분산 화일시스템에 대한 내용이고 하나는 대용량 분산처리 플랫폼에 관한 내용이다.
이 논문들을 보고서 구글에 대한 생각이 확 바뀌게 되었다. 구글의 서비스들이 천재같은 프로그래머들이 축복받아 만든 서비스가 아니라 흔히 보는 프로그래머들이 모여서 만든 서비스라는 것이다. 대용량 화일시스템/대용량 분산 처리를 아예 플랫폼화하여 프로그래머들에게 제공을 하여, 프로그래머들은 정말 그 위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예를 들면 테라바이트 데이타를 소팅하는 데, 응용프로그래머는 50 line의 코딩만으로 이것을 짤 수 있었으며, 이것의 성능이 전문 테라바이스 소팅프로그램에 뒤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즉 응용프로그래머는 대용량 화일이라던지 분산처리니 하는 것을 거의 신경쓰지 않고 엄청나게 규모 큰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50라인으로 테라바이트 소트를 만들 수 있도록, 구글은 Infra Platform을 단단히 구축을 했던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구글 Earth, 구글AdSense라던가 Gmail이라던가 하는 정말 무식해 보이는 서비스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구축되었으며(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으로 빠르게), 구글의 인력구성으로 얼마나 더 많은 이런 서비스들이 생산될 수 있는지... 어찌보면 살짝 두렵기까지 한 대목이다.
참여, 공유, LongTail 등의 Web2.0. 그리고 Google.. Google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참여, 공유, LongTail등의 현란한 용어가 아니라 본질적, 내재적인 근간에서 나오는 진정한 서비스가 바로 Web2.0서비스라는 것이었다. 구글은 Web2.0 기업이기때문에 성공한 것이 아니라 이미 Web2.0 그 자체였고, 그 중심에는 자신의 핵심역량이 결코 말초적 서비스에 있지 않음을 실천한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핵심은 외양이 아니라는 너무도 당연한 말이 너무도 달성하기 어렵다는걸 다시금 느끼게 된다. 그리고 하나 더 만약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이 Longtail에 관한 서비스를 생각하고 계신다면, LongTail을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머가 꼭 Lightweight programming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시라는 당부를 다시금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