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s/Graduate School2007. 8. 2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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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학술논문의 체제와 형식은 학문분야와 분량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주로 학회지에 게재하게 되므로 모든 항목을 간략하게 기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술지에 게재하는 논문의 체제는 대략 다음과 같다.



1) 논문제목(Title)

   논문제목은 앞 절의 학위논문에서도 살펴보았듯이 논문의 얼굴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짧으면서도 주제와 연구내용을 가장 적절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제목이 너무 과장되어서는 안되며, 평범하지 않으면서도 학구적이고 학술적이어서 독자의 관심을 끌 정도로 흥미롭고 신선미가 있어야 한다. 논문의 분량이 많거나 연구의 범위가 넓어서 부득이 간단·명료한 제목을 붙이지 못할 경우는 광범위한 제목하에 부제를 붙이는 경우도 있다.


2) 저자명 및 소속(Author's name & Institution)

   일반적으로 저자이름은 논문제목 아래에 적는 것이 보통이며, 저자가 여러 사람일 경우에는 주된 연구자의 이름을 먼저 쓰고 논문작성에 기여한 정도에 따라 순서대로 저자의 이름을 적는다.


저자이름의 다음 줄에는 저자의 소속 기관명과 연구가 수행된 장소를 적는데 저자가 두 명 이상인 경우에는 주저자의 이름, 소속기관 또는 연구장소를 적고 다음 줄에 제2저자의 이름과 소속을 차례로 적는다. 특히 저자수가 세 명 또는 그 이상일 경우에는 저자의 이름 위에 별표 등(*, **, ***, ‡, #)을 붙이고 바로 아래에 소속을 밝히거나 각주에서 소속을 밝히는 경우도 있다. 각주를 이용하는 경우의 예로서 Biometrics(1992)의 제49권 제1호에 게재된 한 논문을 보면 다음과 같다.


3) 초록(Abstracts)

   일반 학술논문에서는 저자 및 소속을 적은 다음에 3∼4줄 띄우고, Summary 또는 Abstracts라는 말을 쓰고 주로 영문으로 초록을 기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어떤 학회에서는 참고문헌 다음에 놓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초록을 넣는 위치는 전문학술지의 편집방법에 따라 다르다. 초록은 학위논문에서와 같이 외국어 논문이면 국문초록을, 국문인 경우는 영문초록을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제1절 1항의 '초록' 끝에 언급한 바와 같이, 외국잡지에 투고하거나 국내학술지로서 영문으로 쓸 경우는 초록도 영문으로 하는 것이 보통이다.


4) 서론 또는 서언(Introduction)


5) 재료 및 방법, 또는 실험(Material & Methods, or Experiments)


6) 결과 또는 실험성적(Results)


7) 고찰 또는 논의(Discussion)


8) 결론(Conclusion)


9) 요약(Summary)


10) 사사(Acknowledgement)


11) 참고(인용)문헌(References or Literatures Cited)



학술지에 게재하는 논문의 본문, 즉 서론에서 고찰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내용은 학위논문에서와 같은 자세와 생각으로 다루어야 한다. 다만 논문을 작성할 때 학위논문과 같이 모든 부분을 구체화할 필요는 없다. 특히 서론부분은 가급적 간략하게 쓰는 것이 좋으나, 연구의 목적은 분명히 해야 한다. 그러나 특히 이공분야의 경우, 재료 및 방법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재료의 출처, ○○방법으로 표본추출하여 조사하였다든지, ○○방법으로 이화학적 분석을 하였다는 식으로 설명하면 된다. 그러나 실험결과에 대한 해석 및 고찰은 학위논문 못지 않게 세밀하고 날카롭게 다루어 결론을 유도해야 할 것이다.


논문의 목적이 다양하고 분량이 많은 경우에는 결론과 요약(summary)을 별개 항으로 두어 설명하지만, 결론(conclusion)을 넣으면 요약은 생략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심지어는 고찰과 함께 취급하여 고찰 및 결론으로 하여 마무리짓는 경우도 있다.


사사(謝辭)는 결론이나 요약 다음에 두며, 이론전개, 공식유도에 조언을 해준 사람, 실험 등을 도와준 사람, 논문이 완성되기까지 수고해준 심사위원 등에 대한 감사의 뜻을 간략하게 나타내는 글이다. 연구비 지원기관에 대하여도 반드시 사사하여야 하며, 경우에 따라 제목이 있는 페이지 하단에 주를 달아 밝히기도 한다.


이상의 예에서, 실험이나 조사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이론적 연구, 특히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경우는 재료, 결과 및 고찰 부분이 이론적 설명을 위한 본론으로 대체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학위논문은 연구의 범위가 넓고 내용을 구체적으로 다루게 되므로 분량이 많아지고 또 체제와 형식도 번거로운데 비하여, 일반 학술논문은 연구의 범위가 비교적 한정되어 있고 아울러 핵심내용이 변질되지 않는 범위에서 가급적 축소하여 간결하고 함축성 있게 작성된다는 점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학위논문의 소제목에 대한 내용을 보완하여 추후에 여러 편의 논문으로 게재하는 경우도 많다.



Posted by B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