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s/Interview Tips2007. 11. 14. 02:50
회사마다 채용전형과정이 다 다르지만, 대체로 1차면접은 screening면접으로 최소한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사람을 걸러내기 위한 면접이고, 2차면접은 selection면접으로 필요한 사람을

선발하기 위한 면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1차면접에서는 그 회사의 지원요건을 잘 파악하여

혹시라도 그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없도록 해야 하며, 2차면접시에는 보다 구체적인 가능성,

가치관 등을 파악하려고 하는데, 쉽게 말해 내적인 교감을 이루고자 한다.

면접자에 대해 부담감을 떨치고 면접자에 대해 호감을 먼저 가지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첫인상이 중요하다.

면접 시에 처음 1~2분동안에 당락의 70%정도가 결정될 정도로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한다.
반드시 첫인상에 유의를 해야 된다
-. 면접시간에 절대 늦지 마라

시간에 늦지 않기 위해서는 면접통보를 받을 때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미리 교통편을 확인을 해두어야 한다. 그리고, 건물의 몇 층, 어느 부서, 누구를 찾아 갈지를 정확하게 확인을 해야 헤매지 않는다. 또한 면접당당자의 이름과 연락처는 필수적으로 파악을 해두어야 한다.

교통이 막힐 것을 충분히 고려하여 출발시간을 잡고, 이렇게 해도 늦을 것 같으면 반드시 면접진행자에게 연락을 취하여야 한다.

-. 가급적 정장을 착용하라

회사 분위기나 문화에 따라 정장차림을 강요하지 않는 회사도 많지만, 그래도 정장차림이 유리하다. 그만큼 피면접자가 신경을 많이 쓰고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 정중하라. 호의를 표시하라

면접장에서 자리를 권할 때까지 앉지 않는 등 정중한 모습을 보여야 된다. 그리고 가급적 면접자와 눈을 맞춰라, 조금 앞으로 몸을 기울여 면접자에 말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라. 면접자가 뭔가 장황하게 설명을 하면 그에 대해 고개를 끄떡인다든지, “네~”하고 반응을 보여줘라

○ 면접대기시간동안의 당신의 모습도 당락에 영향을 미친다.

흔히 피면접자는 면접장소에서의 상황만 평가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면접진행자는 대부분 인사실무자이며 이들도 면접의 당락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애매한 구석이 많아 면접자는 피면접자의 대한 평가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 타인의 의견을 들으려고 한다. 그 중에서 중요한 사람이 면접진행자이다. “밖에서 볼 때 인상이 어때?” “태도는 어때?” 하는 식으로 면접진행자의 의견을 묻는 경우가 많다. 즉, 면접진행자는 당신을 합격시킬 권한은 없지만, 불리한 증언을 하여 떨어지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면접대기시간에도 행동과 말을 조심하라

마찬가지로 면접을 마치고 돌아가는 그 시각까지도 행동과 말에 유의하여야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면접을 마치고 가는 사람이 회사 밖에 나가서는 행동거지가 어떤지 창문을 통해서 지켜봤던 적도 있다. 가끔 면접을 마치고 나면 긴장이 풀려서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고, 본인에게 감점이 될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것도 면접진행자가 밖에서 체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다. 끝까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 면접자가 묻는 질문에는 일관된 목적이 있다는 것을 시종일관 명심하라

면접 시에 면접자가 질문을 하는 이유는 당신이 우리회사에 들어와서 내가 기대하는 만큼의 일을 해 낼 수 있는 사람인지를 알고 싶은 이유 하나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면접진행 중에 이 면접의 목적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취미에 대한 질문을 하더라도 그냥 당신의 취미에 대한 내용만 말하지 말고, 그것을 통해 성취하였던 거, 그것을 통해 당신이 발전, 성장했던 모습, 어려움을 이겨낸 경험, 깨달았던 내용 등등 무엇이든지 나를 뽑아주면 당신의 회사에 도움이 될 요소가 있다는 것을 말을 해라. 면접자는 당신과 같이 취미활동을 같이 하고 싶어서 당신의 취미에 대해 질문한 것이 아님을 명심해라.

○ 대답하기 까다로운 개방형 질문에도 반드시 답을 하라

면접을 보다 보면 예, 아니오로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있고, 정답이 없는 개방형 질문이 있을 수 있다. 예, 아니오로 답할 수 있는 것도 가급적 그기에 대한 이유나 근거를 간단하게 설명하는 것이 물론 좋다. 그렇지만 필요 없이 길어서는 안 된다. 간단하게 말하라. 개방형질문은 본인이 평소 그것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지 못했던 내용이면 금방 답변을 하기 힘들 수도 있다. 그렇지만 반드시 답변을 해야 된다. 면접을 하다 보면 “그런 상황이 되어봐야 알겠는데요” “잘 모르겠습니다” 등등으로 자신을 생각이나 입장을 밝히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마이너스로 작용한다. 당신이 소신이 없거나 혹은 분명한 입장이나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으로 비쳐지게 될 것이다.

답변이 바로 떠오르지 않으면, “질문이 좀 까다롭네요. 잠깐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시겠습니까?”하고 요청을 해도 괜찮다. 한 템포 쉬었다가 대답을 해라

○ 면접자와 필요 없이 가치논쟁을 하지 마라

면접을 하다 보면 특히 위의 개방형질문의 경우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 따라 각각 다른 해답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면접자가 그 답이나 결론을 제시할 경우가 있는데, 이때 필요 없이 당신이 그 면접자와 가치논쟁을 할 필요가 없다. 당신의 가치와 맞지 않으면 그냥 마음속으로만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그 자리에서 면접자의 생각이 아니라고 굳이 말할 필요는 없다. 그 자리에서 아니라고 말을 한다고 해도 그 면접자의 생각이 바뀔 리는 없다. 당신이 고집장이로 비쳐질 우려가 있다. 개인적으로 나도 이런 실수를 하여 나중에 너무 고집스러운 모습 때문에 채용이 불가하다는 설명을 들은 적도 있다. 당신이 생각해서 그 회사의 가치와 당신이 가진 가치고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당신이 다른 대안을 고려하면 되는 것이다.

○ 질문을 할 기회가 오더라도 잘 가려서 질문을 해라

면접이 진행되는 중에 혹은 면접을 마치는 시점에서 면접자들이 당신에게 회사에 궁금한 사항등에 대해 질문을 하도록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가급적 회사의 근무조건에 대해 질문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니 아예 하지 마라. 즉, 근무시간, 휴일(휴가), 복리후생 등 각종지원제도 등에 대해서 물으면 반드시 마이너스로 작용한다. 이런 내용을 다른 정보루터를 통해 반드시 미리 파악해 놔야 된다. 면접자들은 그 정도도 모르고 지원한 것으로 판단하여 회사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으로 평가할 뿐만 아니라, 당신이 업무보다 너무 근무조건에 관심이 많은 것을 판단을 할 것이다. 회사 내에 지인이나, 회사소개자료 등을 통해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다. 그래도 파악하지 못한 것이 있으면 면접을 끝내고 면접진행자에게 문의를 간단하게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합격하고 나서 근무조건을 파악하여 당신과 맞지 않으면 그런 사정을 통보해주면 그만이다.

그러면 어떤 질문이 좋은가? 당연히 업무와 관련된 질문이 좋다. 예를 들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이런이런 것인데,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느냐, 혹은 나는 기존에 이정도의 업무를 했는데, 내가 여기서 업무를 더 잘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중요한가 등등…

○ 면접 시 긴장을 줄이기 위해서는…

면접은 분명히 긴장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면접 하루 이틀 전에 거울(반드시 전신 거울)앞에서 리허설을 해라. 그리고 머리속에 계속해서 자신이 면접을 멋지게 보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그려보아라.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면접시간에 여유 있게 도착해야 된다. 면접 전에 허둥대면, 막상 면접 시에 정리된 생각이 나오기 힘들다. 또한 면접을 보기 전에 커피는 되도록 마시지 마라. 커피는 사람의 각성 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긴장도가 높은 상황에서 커피를 마시면 더더욱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이 올라간다. 커피는 잠을 깰 때나 마시는 것이다.

그래도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에 대기 시에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심호흡을 하는 것도 좋다. 물론 면접장에 들어가기 직전에 심호흡을 하라. 그래도 면접장에서 계속 긴장이 되면 솔직하게 그것을 면접자들에게 말로 표현을 해봐라. “제가 긴장을 많이 해서 답변이 좀 논리정연하지 못했습니다.”이런 식으로… 면접자들도 면접상황이 긴장이 유발되는 상황인줄 알고 있기 때문에 피면접자가 긴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외로 너그럽게 대하게 된다.

그런데, 면접이 진행되면서 긴장이 좀 풀리면 오히려 말을 너무 빨리 많이 해서 감점을 당하는 경우가 의의로 많다. 가급적 요점을 간결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해두어야 한다. 그리고 면접자가 고개를 돌린다든지, 시계를 본다든지 하면 당신의 말이 너무 길다는 표현이니, 적당하게 빨리 마무리를 지어라. 당신에게 주어진 면접시간은 주어져 있는 것이 당신이 그것을 무한정 사용할 수는 없다.

○ 대답의 내용에는 자신감과 강한 의지가 배여 있게 하라

면접을 하다 보면 가끔 어떤 예측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될 때가 있다. 이때에는 이것저것 너무 따지지 말고, 자신감 있는 내용으로 답변을 하라. 적어도 말의 형태가 긍정문으로 끝나게 해야 된다. 상당히 어려운 여건이라서 그것을 달성하기 힘들더라도 이런 저런 조건이 되면 가능해 보입니다 라고 긍정문으로 말하는 것이 좋다.

○ 면접을 끝내고 나왔을 때 할 말을 다 못해서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면접을 보기 전에 자신아 가장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강점이나, 성취했던 경험 등)를 생각해라. 그리고 그것을 말 하지 못하고 나오는 일이 없도록 해라. 설사 그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않더라도 그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요청하라. 그렇다고 해서 어떤 면접자도 건방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 당신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말해야 될 경우에는?

면접을 하다 보면 나에 대해서 부정적인 말을 해야 될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너무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자신의 약점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도 어떤 면에서는 좋은 모습으로 비쳐질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자신을 비하해서는 안 된다. 짧게 하라 그리고 바로 당신의 강점을 말하라… 항상 대답은 자신의 강점을 말하는 것으로 끝나야 된다. 가끔 면접자는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질문한 것이 아니라, 그냥 생각이 내키는대로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다. 너무 질문한 내용에 한정해서만 답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가능하면 자신을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말을 맺어라

○ 스트레스 면접에도 대비하라

요즘에는 면접의 기법들이 다양하고, 나름대로 회사차원에서 면접자들의 교육을 통해 여러가지 면접기법들을 활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 많이 활용되는 것이 스트레스면접이다. 피면접자의 불쾌한 감정을 유발하는 질문을 통해 피면접자의 반응양식을 평가하는 것이다. 당신은 절대로 감정적으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 끝까지 냉정을 지속하고, 논리로적으로만 대응하면 된다. 혹시 면접자가 화를 내거나 할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무시하라. 당황할 필요가 없다. 모두 다 일종의 show라고 보면 된다. 혹시 show가 아니더라도 당신이 그기에 말려들어서 좋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면 당신만 바보된다.

○ 절대적으로 정직해야 된다.

면접이 아무리 본인의 강점을 말한다고 해도, 혹은 약점을 덜 드러내는 것이라고 해도 절대로 거짓을 말해서는 안 된다. 다른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정직하지 못한 사람은 무조건 탈락이다.

○ 지원하고자 하는 업무나 지원동기에는 당신의 삶의 가치가 반영이 되어야 한다.

어디를 면접을 보러 가더라도, 거의 예외 없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가 그 업무를 왜 하고자 하는지? 혹은 왜 그 회사에 혹은 그 직무에 지원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것을 대답할 때에는 반드시 그 내용 안에 자신의 삶의 가치관이 내포되도록 답변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삶의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가치(혹은 꿈)와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업무는 그 맥이 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답할 때 면접자는 그 신뢰와 믿음을 가질 것이다. 면접을 답변하기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혹시 아직 본인이 하는 일과 당신의 삶의 가치와 연관성을 찾지 못 한 사람은 그것부터 찾고, 그 일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면접준비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위에선 여러 가지 면접 시에 유의할 내용들을 나름대로 정리를 해봤는데, 도움이 조금이라도 될는지 모르겠다. 면접준비는 이러한 유의사항을 잘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면접준비는 자신의 전생애에 걸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면접 시에는 분명히 당신의 보유한 능력과 가치를 표현해야 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것에 대한 대답은 단순히 면접 전에 몇 일 혹은 몇 분 준비를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면접 시에는 당신이 그 동안 살아온 삶을 통해 이루어온 삶의 성과와 삶의 가치관을 모두 드러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서 진지하게 면접에 임하기를 바란다. 내 친구 중에 채용과 관련된 부분에서 박사학위를 딴 사람이 있는데, 요즘은 많은 회사에서 그 사람의 가치와 회사의 가치가 맞는지를 보고 그것을 판단의 가장 중요한 잣대로 삼는 추세라고 말했다. 열심히 자신의 가치를 갈고 다듬어라. 그렇지만 그것은 삶을 통해 우러나는 가치여야 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였으면 좋겠다.


Posted by BAGE